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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원균이 정말 그랬어?: 원균에 대한 오해

한때 원균론이나 원균 명장론이 나왔었지요. 독재시절 군부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서 이순신 장군을 일부러 띄운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균을 깔아뭉갰다는 말부터,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내세우며 원균은 사실 그렇지 않았다는 식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 사람들이 있었죠.원균이 이렇게 나오는 것은 80년대 이정일 교수의 원균론이 발표...

12. 현대의 예방접종 불용론과 구한말 :천연두 대처법

2011년 봄이던가요. 한 블로그 사이트의 육아 밸리에서 이슈화되었던 예방접종 불용론에 대한 글들을 보다가 그들의 행위가 구한말의 행태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느껴져서 이걸 한 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한말 때는 인구는 증가하는데 국가의 행정력은 미약하고 거기다 서구의 여러 가지 사상과 문물들이 밀려들어오면서 엄청난 혼란을 겪던 시절이죠. 그...

11. 추노에서 나온 종이갑옷: 지갑(紙鉀)

드라마 ‘추노’에 푹 빠진 적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같은 감독의 ‘한성별곡’도 끝내준다고 하더군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소위 개념작이란 이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방송에서 드라마를 두고 선정적네 뭐네, 심지어 동물보호단체에서는 개를 먹는 게 어쩌니 하는 소리를 하는데 “그 주둥이를 닥치지 못할까!”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아니 그럼...

10. 열녀의 유언: 과부와 수절

    흰 소복을 입고 긴긴밤을 먼저 가신 서방님 생각하며 눈물짓는 과부.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이미지인데요. 사실 과부의 수절에 관한 것들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이지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과부는 수절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결혼하지 않고 남편을 그리고 시부모를 모시며 평생을...

9. 기생의 법칙 :기방오불(妓房五不)

기생은 천민입니다. 신분구조가 철저한 조선 사회에서 기생은 남자들의 장난감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죠. 그런데 이런 기생집에서도 지켜줘야 할 다섯 가지가 있었으니 그게 기방오불이라는 것입니다. 기방오불을 어긴 사람은 벗겨져 쫓겨나도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없었고 하소연을 한들 비웃음만 당하지 내세울 만한 것이 못되었지요.그 첫 번째가 ‘기생 맹세는 믿을 ...

8. 김은애 살인사건: 임금의 칭찬을 받은 살인

살인사건이라고 하니 은근 현대물(?)인 것 같지만 제가 하는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아녀자의 살인사건입니다. 그것도 아주 잔혹한 살인이죠. 때는 정조 14년 8월. 전라도에서 살인범 김은애에 대한 보고가 올라옵니다. 김은애라는 전라도 강진의 양반집 딸이 근처에 살던 퇴기 안조이라는 인물을 칼로 난자한 사건이지요.   &...

7. 제대로 보여준 ‘뿌리 깊은 나무’: 드라마에 나온 환도 패용 방식

SBS에서 세종대왕을 주제로 ‘뿌리 깊은 나무’라는 드라마를 방영했습니다. 드라마 자체야 스토리가 어떠냐에 따라서 흥하고 망하기를 선택하겠지만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밀리터리 마니아들은 다른 부분을 눈여겨볼 수도 있겠지요. 지금까지 역사 드라마를 두고 많은 분들이 줄기차게 수정을 요구했던 사항 중에 하나가 활 쏘는 방식과 환도의 패용 방식이었습니다....

6. 매국하면 잘 산다? :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 한성은행

은행이라고 할 만한, 법인으로 등록된 최초의 은행은 바로 한성은행입니다. 1897년 자본금 20만원으로 시작해 발기인 9명 중 한 명인 김종한이 그 전에 전당포(한성전당포)를 운영하던 건물에서 시작했는데 구한말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방 2개에 마룻방 하나를 갖춘 초가집이라는 초라한 시작이었죠. 서울 종로구 안국동, 지금의 안국병원 자리에 있던 이 은행...

5. 골초대왕 정조: 애연자와 혐연자의 담배 논쟁 (교보문고 북뉴스)

 담배가 조선 땅에 들어온 것은 약 17세기 정도의 일입니다. 인조실록 16년 8월 4일 자를 보면 조선 사람이 심양에 몰래 담배를 보냈다가 청나라 장수에게 발각되어 힐책을 당했다는 이야기[1]가 나오는데 여기에 담배에 대한 최초의 자세한 기록이 나옵니다. 담배는 남령초라 불렸으며 병진년(1616년), 정사년(1617년) 무렵에 바다를 건너왔고...

4. 첫눈이 오면 거짓말을: 조선시대 만우절

이번에 이야기할 것은 조선시대 만우절에 관한 것입니다. 사실 만우절이라는 것은 외국의 풍습이죠. 만우절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부활절에 예수가 부활한 것을 기념하여 공연하던 연극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고, 4월경 로마에서 열리던 농업의 여신 케레스를 모시던 제사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으며, 노아가 비둘기를 날려 처음으로 땅을 발견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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