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5일
수금
오늘은 대형서점 외 굵직한 도매상을 돌면서 수금. 도매상 네 군데(출판협동조합, 북플러스, 북센, 학원)외에 지난 번에 영풍에서 받지 못한 어음까지 찾으러 감.
1. 한국출판협동조합
대충 위치와 노선을 보고 돌 순서를 정했다. 먼저 광흥창 쪽 출판협동조합으로 갔는데 약도엔 광흥창역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라고 했는데 실제 찾아가보니 15분 거리였다. 그것도 한방에 못 찾고 한 번 지나쳤다가 되돌아 옴. 어쨌거나 그렇게 겨우겨우 1시에 맞춰서 갔더니 사무실에 사람이 없다 ㅡㅡ; 한 10분 기다리니 직원들이 하나둘 씩 들어오기 시작. 먼저 와 있던 두세 사람이 지불을 받기 시작했는데 앞서 있던 사람들과 뒷사람들의 입금표를 슬쩍보니 전부 30, 50, 70만원 정도.
대출금 삼백 얼만가를 제하고 이백 얼마를 어음으로 받은 후 광흥창역으로 이동. 광흥창역 옆에 김밥천국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신촌역으로 가서 2호선을 타고 을지로 입구역에서 하차
2. 북플러스
을지로 입구역 3, 4번 출구 쪽에 리브로가 있는데 북플러스 수금은 이곳에서 한다. 여기는 예전에도 몇 번 들렸던 곳이라 쉽게 찾아갔는데, 정기 지불일이라서 그런지 벌써 영업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앞서 조합에서도 그랬지만 출판사들이 지불받는 금액은 정말 작은 액수였다. 내 뒤쪽은 모르겠는데 앞에서 받는 출판사들은 대략 50에서 많아야 8, 90만 정도였음. 내 차례가 되어서,
"새움은 얼마에요?"
하고 물으니 직원이 "새움 XX만 원요"하고 대답. 굉장히 떠들썩한 분위기였는데 'XX만원'이후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짐 ㅡㅡ;; 이거야 원.
3. 북센
대학로 근처라고 들어서 혜화역까지 가서 어디로 가야되나 싶어 북센에 전화를 했더니 출판영업인협회로 가라고 함. 출판영업인협회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인터넷에 찾아보란다. ㅡㅡ; 할 수 없이 플래닛미디어 임부장님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종로6가 대학천로에서 다시 전화를 하란다. 4호선타고 동대문역에서 하차. 몇 번 출군지는 까먹었는데 여튼 종로5, 6가로 나가는 안내판이 있어 거기로 나가서 사람들에게 대학천로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전부다 모른다고 함. ㅡㅡ; 그래서 책 파는 도매상 많은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어디라고 가르쳐 줌. 5분 걸으니 대학천 상가가 보이고 거기서 임부장님께 전화를 하니 위치를 알려주셨다. 거기도 영업자들이 많았고, 사람들이 많이 오르내리고 있었고... 분위기나 지불 금액들도 북플러스와 비슷했음.
"새움 얼마에요?"
"새움 XX만 원요."
ㅡㅡ;
주위가 조용해짐.
4. 용두동 학원 서적
4호선 타고가다가 동대문운동장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성수역으로 이동. 성수역에서 신설동행 2호선으로 갈아타고 종착역 용두동 방면 출구로 나감. 전화를 하니 경찰서 골목으로 쭉 들어오다가 럭키마트가 보이면 그 골목으로 들어오면 된다고 했는데, 아무리 가도 럭키마트란 곳이 보이지가 않았다. 배달하는 아저씨에게 럭키마트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이미 지나쳤다고. ㅡㅡ; 가르쳐 주신 위치로 가니 럭키마트가 아니고 친절마트. 럭키마트가 아닌데... 하고 생각하며 그 골목으로 들어가니 학원서적 간판이 보였다. ㅡ_ㅡ;; 아무래도 내가 뭔가 잘못들었던 모양. 들어가니 사람들이 부산하게 책을 나르고 있었고 경리과라고 간판이 보이길래 들어가 새움출판사에서 왔다고 하니 밖으로 나가서 3층으로 올라가라고. 그때 시간이 네 시 정도였는데 시간이 늦어선지 영업자들이 보이지 않았다. 서점 쪽 노트에 출판사들 지불 금액이 적혀있었고... 우리 쪽에 사인을 하고 어음을 찾아서 영풍으로 이동.
5. 영풍 문고
여긴 사실 갈 곳이 아니었는데, 예전에 내가 멍청하게도 입금표를 달랑 하나만 들고가서 어음 두 개를 찾아야 하는데 하나밖에 못 찾아 온 적이 있어서 할 수 없이 갔다. 2호선을 타고 건대입구역으로 이동, 7호선으로 갈아타고 논현역 하차, 2번 출구로 나가서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눈에 확 띄는 까만 유리 건물이 영풍문고 본사. 다섯 시까지가 지불 시간인지라 조금 초조했는데 다행히 4시 55분 경에 도착.
"전에 못 찾은 어음 때문에 왔는데요."
"저희 지불 끝났는데요."
"네?"
"지불 두 시에서 네 시 까집니다."
"전엔 다섯 시까지라고..."
"정기지불 때만 다섯 십니다."
"ㅡ_ㅡ;;;;;"
*
7호선 고속터미널 역에서 하차, 3호선 갈아타고 경복궁역으로 이동(망할, 지하철에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지, 앉을 자리가 없었음 ㅡㅡ+), 경복고교 출구로 나와서 버스를 타고 회사에 도착하니 여섯 시 십 분이던가... 돌아와 사장님께 어음드리고 대충 분위기를 얘기했더니 출판사들 도대체 어떻게 먹고 사는지 모르겠다고. 나야 뭐 아직 초보라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지만 오늘 본 지불 금액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십분 동감.
*
오늘은 여친의 월급날이라 후다닥 나옴. 뭐 맛있는 거 먹자길레...
ㅎㅎ 배고프다.
1. 한국출판협동조합
대충 위치와 노선을 보고 돌 순서를 정했다. 먼저 광흥창 쪽 출판협동조합으로 갔는데 약도엔 광흥창역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라고 했는데 실제 찾아가보니 15분 거리였다. 그것도 한방에 못 찾고 한 번 지나쳤다가 되돌아 옴. 어쨌거나 그렇게 겨우겨우 1시에 맞춰서 갔더니 사무실에 사람이 없다 ㅡㅡ; 한 10분 기다리니 직원들이 하나둘 씩 들어오기 시작. 먼저 와 있던 두세 사람이 지불을 받기 시작했는데 앞서 있던 사람들과 뒷사람들의 입금표를 슬쩍보니 전부 30, 50, 70만원 정도.
대출금 삼백 얼만가를 제하고 이백 얼마를 어음으로 받은 후 광흥창역으로 이동. 광흥창역 옆에 김밥천국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신촌역으로 가서 2호선을 타고 을지로 입구역에서 하차
2. 북플러스
을지로 입구역 3, 4번 출구 쪽에 리브로가 있는데 북플러스 수금은 이곳에서 한다. 여기는 예전에도 몇 번 들렸던 곳이라 쉽게 찾아갔는데, 정기 지불일이라서 그런지 벌써 영업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앞서 조합에서도 그랬지만 출판사들이 지불받는 금액은 정말 작은 액수였다. 내 뒤쪽은 모르겠는데 앞에서 받는 출판사들은 대략 50에서 많아야 8, 90만 정도였음. 내 차례가 되어서,
"새움은 얼마에요?"
하고 물으니 직원이 "새움 XX만 원요"하고 대답. 굉장히 떠들썩한 분위기였는데 'XX만원'이후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짐 ㅡㅡ;; 이거야 원.
3. 북센
대학로 근처라고 들어서 혜화역까지 가서 어디로 가야되나 싶어 북센에 전화를 했더니 출판영업인협회로 가라고 함. 출판영업인협회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인터넷에 찾아보란다. ㅡㅡ; 할 수 없이 플래닛미디어 임부장님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종로6가 대학천로에서 다시 전화를 하란다. 4호선타고 동대문역에서 하차. 몇 번 출군지는 까먹었는데 여튼 종로5, 6가로 나가는 안내판이 있어 거기로 나가서 사람들에게 대학천로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전부다 모른다고 함. ㅡㅡ; 그래서 책 파는 도매상 많은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어디라고 가르쳐 줌. 5분 걸으니 대학천 상가가 보이고 거기서 임부장님께 전화를 하니 위치를 알려주셨다. 거기도 영업자들이 많았고, 사람들이 많이 오르내리고 있었고... 분위기나 지불 금액들도 북플러스와 비슷했음.
"새움 얼마에요?"
"새움 XX만 원요."
ㅡㅡ;
주위가 조용해짐.
4. 용두동 학원 서적
4호선 타고가다가 동대문운동장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성수역으로 이동. 성수역에서 신설동행 2호선으로 갈아타고 종착역 용두동 방면 출구로 나감. 전화를 하니 경찰서 골목으로 쭉 들어오다가 럭키마트가 보이면 그 골목으로 들어오면 된다고 했는데, 아무리 가도 럭키마트란 곳이 보이지가 않았다. 배달하는 아저씨에게 럭키마트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이미 지나쳤다고. ㅡㅡ; 가르쳐 주신 위치로 가니 럭키마트가 아니고 친절마트. 럭키마트가 아닌데... 하고 생각하며 그 골목으로 들어가니 학원서적 간판이 보였다. ㅡ_ㅡ;; 아무래도 내가 뭔가 잘못들었던 모양. 들어가니 사람들이 부산하게 책을 나르고 있었고 경리과라고 간판이 보이길래 들어가 새움출판사에서 왔다고 하니 밖으로 나가서 3층으로 올라가라고. 그때 시간이 네 시 정도였는데 시간이 늦어선지 영업자들이 보이지 않았다. 서점 쪽 노트에 출판사들 지불 금액이 적혀있었고... 우리 쪽에 사인을 하고 어음을 찾아서 영풍으로 이동.
5. 영풍 문고
여긴 사실 갈 곳이 아니었는데, 예전에 내가 멍청하게도 입금표를 달랑 하나만 들고가서 어음 두 개를 찾아야 하는데 하나밖에 못 찾아 온 적이 있어서 할 수 없이 갔다. 2호선을 타고 건대입구역으로 이동, 7호선으로 갈아타고 논현역 하차, 2번 출구로 나가서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눈에 확 띄는 까만 유리 건물이 영풍문고 본사. 다섯 시까지가 지불 시간인지라 조금 초조했는데 다행히 4시 55분 경에 도착.
"전에 못 찾은 어음 때문에 왔는데요."
"저희 지불 끝났는데요."
"네?"
"지불 두 시에서 네 시 까집니다."
"전엔 다섯 시까지라고..."
"정기지불 때만 다섯 십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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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고속터미널 역에서 하차, 3호선 갈아타고 경복궁역으로 이동(망할, 지하철에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지, 앉을 자리가 없었음 ㅡㅡ+), 경복고교 출구로 나와서 버스를 타고 회사에 도착하니 여섯 시 십 분이던가... 돌아와 사장님께 어음드리고 대충 분위기를 얘기했더니 출판사들 도대체 어떻게 먹고 사는지 모르겠다고. 나야 뭐 아직 초보라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지만 오늘 본 지불 금액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십분 동감.
*
오늘은 여친의 월급날이라 후다닥 나옴. 뭐 맛있는 거 먹자길레...
ㅎㅎ 배고프다.
# by | 2009/06/15 20:38 | 출판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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