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원자로 사장 위기

SMART원자로 사장 위기

돈은 이런 곳으로 모여야....

by 작은울 | 2008/08/20 11:32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0)

위기에 빠진 인문학 교도소에서 꽃피다(인권연대)

평화인문학

존재의 의미에 대한 성찰은 교육의 정도나 범죄의 유무에 상관없이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그야말로 '진흙속에서 피어난 연꽃'이 아닌가? 아니, '진흙속이기에 피어날 수 있는 연꽃'이지 않은가.

by 작은울 | 2008/08/17 17:59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2)

해남 교회

며칠 전 K씨가 해남에 다녀왔다. 특별히 휴가를 즐기려고 간 것은 아니고 몇 년만에 가족모임이 있어서 다녀왔단다. K씨의 아버지가 목사님인 관계로 해남에 있는 동안 참으로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예배에 잡혀갔어야 참여해야 했다는데 그렇게 잡혀가서 참여해서 본 풍경을 이야기해주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신선했다.

시골인지라 일단 사람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단다. 많이 모여야 30명 정도인데 신도들 대부분이 말이 없다고 했다. 기껏해야 처음 만났을 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고 한마디 더 한다면 농사 잘되나? 정도. 매우 괴이쩍은 과시와 사교와 인맥의 장이 되어버린, 하나님을 빙자한 괜한 참견과 삿된 정치적발언들이 난무하는 도시교회의 풍경에 익숙한 K씨는 단지 그 모습만 보고도 시골교회에 큰 호감을 가졌던 모양.

그리고 예배실에 노래방 기계가 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찬송가용으로 보급되는 것이라고. K씨가 봤을 때 시골엔 젊은 사람들은 없고, 있는 사람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니면 아이들이었단다. 그래서 피아노를 칠 사람이 없어서 그런 기계를 들여놓았는데 시골교회들에선 그게 보편적인 풍경이라고 했다.

예배도 그다지 길지 않았단다. 어떤 정치색도 떠들썩함도 과장됨도 없이 그저 찬송가 두어 개 부르고 성경구절 읽고 조용한 설교(조금은 졸릴 수도 있는, 하지만 짧아서 꾸벅거릴 틈도 없을 듯한)까지 끝나고 나니 30분 정도. 그렇게 예배가 끝난 후 신도들은 처음 모일 때처럼 간단히 인사만 하고 조용히 자신들의 삶터로 돌아가는 모습이 굉장히 감명깊게 느껴지더라고.

이상한 억눌림과 부르짖음, 울부짖음, 가식적이고 과장된 믿음을 내보이고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도시교회의 모습에 익숙해선지 저런 시골교회의 이야기가 굉장히 담백하게 느껴졌다.

사실 나는 길가다 교회간판만 봐도 기분이 나빠지는데 저런 교회라면 한 번 다녀볼만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조용히 기도하고......

by 작은울 | 2008/08/17 10:33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5)

참 어려운 경기

회사 직원들을 모두 비정규직으로 전환. 인쇄기계 리스가 아직 일년 정도 남았고 일거리가 별로 없고 여차저차해서 어려우므로 고통을 나누자는...... 과장이고 차장이고 뭐고에 상관없이...... 에혀, 일이 없어질 때를 대비하는 건지... 을지로가 집값이 비싸다고 싼 곳이라 알려진 길동이나 신당동이나 홍제동쪽으로 공장을 알아본다는 것 같더라만......

by 작은울 | 2008/08/13 22:23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0)

꽃으로 달리는 부안 돈계마을의 하루

꽃으로 달리는 부안 돈계마을의 하루

지난 5월 지행 콜로키움에서 들은 김인택 선생님의 강의. 기사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강의 내용에 특이점을 부여하자면 우렁이 농법과 비료에 관한 이야기였다.

우렁이는 열대에서 자생하는 것을 가지고 왔는데 이것이 한국의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겨울에 거의 다 얼어죽었다고 했다. 근데 살아남은 몇 마리를 논에 풀어놓았더니 이것들이 벼는 먹지 않고 잡초만 모조리 먹어치웠단다. 그걸 보고 몇 년동안 관찰하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생태계 위험징후를 관찰하였는데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단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것들을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을 해주는 일이라고 했다. 선생님은 이 우렁이 농법을 가히 유기농업의 혁명이라 부를만 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들을 겨울에도 생존할 수 있도록 한국기후에 적응시킬 수 있다면 정말 혁명일 것이다. 뭐, 이런저런 화학회사에는 좀 안된 말이긴 하지만.

또 하나는 비료에 관한 이야기.
강의에서 마을에선 화학비료를 전혀쓰지 않는 유기농법을 한다고 하시길레 내가 질문했다. 사실 화학비료를 쓰는 이유가 생산성 때문인데 유기농법을 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냐고 조금은 회의적으로 물었더니 놀랍게도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자신들이 쓰는 비료는 축분을 남조류(질소를 보존하는 이끼류)와 남조류기계로 버무려 쓴다고 했다. 축분이 충분하므로 비료가 모자라진 않고 이 비료를 쓰면 토양의 PH가 8.2정도가 된단다. 이론상으론 식물이 자라기에 부적절한 토양상태가 된다는데 실제론 생산량이 화학비료를 줄 때보다 높았다고 했다. 이 모든 것들이 수 년(십 몇년? 기억이 가물...) 동안의 관찰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란다.

여러가지를 강의만으로 밖에 확인할 수 없었지만 사실이라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일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콜로키움.

by 작은울 | 2008/08/10 10:37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0)

한솔그룹 인쇄업 진출

어쩌다 인쇄일을 하게 됐는데 이런 일을 알게 됐다.


근데 저 한솔그룹은 어쩌다 모S거대재벌과 연관이 된 그룹이고, 거기다 탄원하는 상대가 땅바기랑 딴나라당이니..... 전국 중소 인쇄업체들의 앞날도 참으로 암담하겠구나.

한솔그룹의 인쇄업진출 저지해 달라

by 작은울 | 2008/08/07 21:36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0)

내년 달력

요즘 회사에서 2009년 달력 작업이 한창이다. 이것만 아니면 일이 없는데, 이것 때문에 주야로 팽팽 돌아가고 있다.

내년을 조금 살펴보니,

신정 일요일
구정 3일
추석 3일
추석에 개천절이 겹치고
3.1절도 일요일이구나.

근데 3.1절이 빨간 날이 맞나? 

by 작은울 | 2008/07/30 21:43 | 살면서 | 트랙백 | 덧글(0)

유튜브가 검열된다고?


아아, 훌륭하다. 형제가 쫌 용감하구나.

by 작은울 | 2008/07/26 09:55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0)

막일

같이 일하는 기장(인쇄기술자)이 나에게 물었다.

"어때요, 막일 할 만 하세요?"

이 때도 그냥 씩 웃고 말았는데... 글쎄, 막일이라. 내가 그거 말고 뭘 할 줄 알지?

by 작은울 | 2008/07/20 16:04 | 살면서 | 트랙백 | 덧글(3)

황당

주인집 아저씨가 갑자기 보증금을 덜 냈다며 내야된다고 올라왔다. 30만원인데 분명히 계약금 10만원 걸고 들어갈 때 20만원을 내고 계약서까지 썼건만 내가 잘못알고 있는 것이라며 얼른 내란다. 계약서를 보여주며 다 됐지 않냐니까 자기 글씨가 아니라고 우긴다. 하도 열이 받아 돈 받고 완납이라고 쓰고 도장까지 찍어놓고서 무슨 딴소리하냐고 고래고래 고함을 쳤더니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며 자기가 착각했단다. 말하는 모양을 보니 그런 짓을 한두 번 한 것 같지 않았다. 젊은 사람들이 계약서 같은 걸 소홀히 하는 걸 노리고 그따위 짓을 했나보다.
혹시나 방을 얻어 살고 계신 분들은 자칫 황당한 꼴을 당할 수 있으니 계약서 보관 잘 하시고 되도록이면 은행으로 이체를 하는 것이 좋을 듯.

by 작은울 | 2008/07/14 21:35 | 살면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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